겨울에 특히 더 맛있는 시금치나물. 대보름 음식 준비하느라 장을 보던 중 빨간 시금치뿌리가 너무나 맛나 보여 시금치 2단을 장바구니에 담아왔어요. 시금치 1단이라고 해봤자 무쳐놓으면 1접시 겨우 나오는 양이라 저희 식구들 한끼에는 부족한 양. 한끼 맛있게 먹고 조금 남은 것으론 달걀후라이에 냉장고 속 남은 반찬들과 고추장, 참기름넣어 슥슥 비벼 또 한끼 맛있게 먹을 수 있으니 저희 집에선 시금치2단이 많은 양은 아니랍니다.
세척한 시금치는 끓는 물에 굵은 소금을 넣고 시금치 뿌리쪽부터 넣어 숨이 죽으면 바로 꺼내 찬물에 헹군다. 끓는 물에 넣어 한번 뒤섞어 바로 꺼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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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기 짠 시금치는 액젓,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시금치 잎이 클 경우 적당히 등분해주세요. 저는 까나리액젓 사용했지만 기호에 따라 멸치액젓이나 어간장, 국간장 사용하실 수 있어요. 소금으로만 무쳤을 때보다 액젓을 소량 넣으면 감칠맛을 주어 나물을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네요.
STEP 4/5
다진마늘과 대파, 깨, 참기름넣어 손으로 털 듯 무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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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해풍을 맞고 자란 겨울시금치는 단맛이 풍부하고 고소함 또한 뛰어나요. 여름에 수확한 시금치에 비해 비타민C가 3배라니 자칫 부족할 수 있는 겨울철 건강식단에 포함시키면 좋을듯요. 오곡밥 만들고는 묵은나물대신 간편하게 만들어 본 시금치나물. 나물 기본 양념에 액젓으로 감칠 맛을 더한 시금치나물 황금레시피로 겨울철 건강 밥상 준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