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꼽을 땁니다.
잘 닦았어도 살짝 얼음이 남아있네요~
배꼽 모양으로 암수를 구분하는데,
이 놈둘은 알이 꽉찬 암놈들이에요
STEP 5/23
게딱지를 걷어 냅니다.
걷어낸 딱지는 버려도 탕에 넣을거니 버리지 않습니다.
STEP 6/23
게딱지를 걷어내고 모래집을 떼어냅니다~
모래집을 떼어내고 끓이는게 훨씬 깔끔합니다.
STEP 7/23
게 다리 끝부분도 잘라내고 게를 4등분 합니다. 게가 크면 여섯 등분하기도 하지만 이 게들은 아담사이즈라서 4등분했습니다.
STEP 8/23
이렇게 해서 게 손질은 모두 끝~~!!
이제 나머지 재료들을 준비해야겠어요.
만약, 다른 재료를 더 넣을 것이 아니라면 이쯤에서 바로 탕을 끓이면 됩니다.
STEP 9/23
이건 통바지락인데요.
지난번에 꽃게랑 같이 친정에서 가지고 왔어요.( 저희 친정이 안면도라서 싱싱한 해산물을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엄청 실한 조개들이죠?^^
꽃게탕에 같이 넣으려고 냉동실에 있던 걸 좀 꺼내 씻었어요.
따로 씻지 않아도 엄마께서 깨끗하게 씻어 넣어둔 거라
되는데,
냉동실에 들어가 있었으니 한번 헹구기로 했어요
STEP 10/23
양파랑 무를 큼직하게 썰어두고,
깻잎도 손으로 뜯어 준비합니다.
이제 재료 준비가 모두 끝났어요~
자~~~ 꽃게탕을 한번 끓여 봅시다
STEP 11/23
꽃게탕에 넣을 된장을 준비합니다.
저는 집된장을 넣었는데, 집된장이든 시판 된장이든 크게 상관은 없더라구요,
STEP 12/23
끓는 물에 된장을 한 숟가락 듬뿍 떠 넣고 풀어줍니다.
STEP 13/23
울엄마표 고추장도 한숟가락 떠 넣어요.
(고추장은 선택입니다)
STEP 14/23
고추장도 된장 푼 물에 넣고 풀어줍니다.
STEP 15/23
마늘 다진 것도 한 숟가락 넣어 주고요.
(마늘도 다져서 냉동보관해두면 쓰게 편합니다.)
STEP 16/23
큼직하게 썰어둔 무를 넣고 팔팔 끓입니다.
STEP 17/23
찌개국물이 팔팔 끓을 때 준비한 조개를 넣었어요.
조개만 넣고 끓여도 될 정도로 양이 많아요.
STEP 18/23
불을 중불로 줄이고 손질한 꽃게를 넣고 끓입니다.
STEP 19/23
게딱지가 빨갛게 변하면 다 익은거랍니다~ 저 상태로만 먹어도 맛은 아주 좋아요~
STEP 20/23
양파도 좀 넣어주고요.
STEP 21/23
이제는 구색을 갖추기 위해
깻잎을 올려줍니다.
깻잎은 손으로 대충 뜯어서 넣어줍니다.
깻잎대신 미나리나 쑥갓을 넣으면 더욱 좋답니다.
STEP 22/23
깻잎위에 대파와 고추를 올리고 불을 끕니다.
STEP 23/23
마지막으로 뚜껑을 닫아주면 꽃게탕 완성입니다.
꽃게만으로 끓여도 좋고, 조개나 다른 해산물을 넣어 같이 끓여도 좋아요. 개인적으로는 꽃게만 넣고 끓이는 것보다 조개를 같이 넣고 끓이는게 더 맛있었습니다. 야채는 쑥갓을 넣었을때가 가장 맛있었던 기억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