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대추와 도려낸 씨앗 등은 물에 잠기도록 물을 넉넉히 부어준후 끓여줍니다. 왜냐면.. 대추고를 만들려고 하거든요.
물이 끓으면 중불로 줄여 5분 정도 더 끓인후에 체에 걸러 주세요. 대추가 우러난 물은 다시 냄비에 담아주시고.. 체에 남은 대추는 스푼으로 꾹꾹눌러 대추 건더기를 으깨어 내려 줍니다. 으깨진 대추는 우려낸물과 함께 냄비에서 끓여주세요.. 부글부글 끓으면 약불에서 3-4분 졸인후 불을 꺼두시면 걸쭉한 대추고가 완성됩니다.
STEP 2/6
대추고 1/2컵. 흙설탕 1컵. 참기름 2큰술. 간장 1/2컵. 소금 1작은술을 넣고 끓여 줍니다. 흙설탕이 완전히 녹으면 불을 꺼주세요.
STEP 3/6
불려둔 찹쌀은 찜기에 젖은 베보자기를 깔고 찹쌀을 올려 40~ 1시간 가량 찝니다. 중간에 나무 주걱으로 위아래 위치를 바꿔주셔야 골고루 쪄집니다.
STEP 4/6
찐 찹쌀에 준비한 부재료와 끓여둔 시럽을 넣고 버무려 줍니다. 이떄 채썬 대추는 넣지 말아 주세요... 처음부터 대추를 넣으면 약밥을 쪄냈을때 대추의 색이 예쁘지 않아요... 시럽을 처음부터 다 넣지 마시고.. 버무리면서 간을 보시며 넣어주세요. 간은 맛을 보았을때 살짝 더 짭쪼름하고 달짝 지근해야 나중에 쪘을때 간이 딱~ 맞아요. 버무릴때 간을 맞추면 나중에 쪘을때 싱거워 지더라고요.
STEP 5/6
버무린후 바로 찌지 마시고 1시간쯤 위생비닐을 덮어 두세요.. 간이 찹쌀에 쏘옥~ 베어 더욱 맛있는 약밥이 완성 됩니다.
김이 오른 찜기에 다시 베주머니를 깔고 버무려둔 찹쌀밥을 올린후 센불에서 10분. 그리고 중불에서 20분정도 뜸을 들여주시면 됩니다.
STEP 6/6
20분쯤 지나 채썬 대추를 올려주세요. 중간에 위아래 위치 바꿔 주시고요!... 잘 쪄진 약밥은 틀이나 그릇에 꾹꾹 눌러담아 식히신후 썰어드시면 됩니다.
밤은 껍질을 깐후 2-4등분 하여 설탕물에 재워 두었다가 사용하시면 좋고요.. 대추는 씨를 도려낸후 채를 썰어 주시고.. 마지막에 고명으로 올려줄 대추는 씨를 도려낸후 돌돌말아 썰어 주세요~.
쩌서 만드는 약밥 레시피를 찾던중 좋은 레시피를 발견했네요
미국에 살면서 어릴적 엄마가해주시던 약밥생각이 날때면 만들어봅니다.
밥통에 하는 약밥말고 쪄서만드는 레시피 구하기 힘든데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20개월아기도 아기아빠도 너무 잘먹어요
제가 짠것을 잘 못먹어서 간장양을 조금 줄였지만 그래도 맛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