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 들어온 선물들 중에 나눠주거나 아니면 직원용으로 사서 주거나.. 처녀적에 그 선물 중에 가장 좋아라 했던게 참치랑 스팸이였다. 그때는 뭘 딱히 해먹을 줄 아는게 없으니까 그런 것들이 가장 원츄하는 것들이였다. 결혼 전 사육사에게 까지 회사에서 선물주면 꼭 참치나 스팸으로 달라고 하라고 할 정도였으니까 ~^^ 이런건 무거워도 주는대로 내가 다 들고갈 기세였다!! 김치찌게를 꼭 참치를 넣고 해먹었었는데 결혼한 후로는 잘 안해먹는다. 사육사는 고기 넣고 한게 더 맛있다고 하더라구. 아내들은 남편께옵서 원하는대로 ~ 가끔 꽁치 김치찌게는 얘길 하는데 난 꽁치는 별로~ 그래서 인지 참치를 먹을 일이 뜸해진지 오래.. 예전에 해먹던 참치전이 생각이 나서 장보면서 하나 사왔다. 요즘은 참치통조림도 가격이 참 많이도 올랐더라구~
야채들은 송당송당 설어서 넣어주고 후추가루 약간과 소금으로 간을 한다. 반죽할때 따로 물은 넣지 않아도 된다. 기름을 충분히 두르고 후라이팬에 노릇노릇 부쳐주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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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전은 조금 퍽퍽해서 뜨거울때 바로 먹어야 맛이 난다. 식어버리면 너무 퍽퍽해져서 별로 정이 안가더라. 이런 부침류를 열렬히 사랑하는 나라도 말이다..^^ 매운고추를 송송 썰어넣어주면 매콤한 맛에 더 맛이 나지만 윤서가 먹을까 싶어 안넣었더니 한개 겨우 먹구 땡쳤다~ 다음부터는 윤서용으로 따로 좀 덜어놓고 우리껀 고추 좀 팍팍 썰어넣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