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올라가 포근해지면.. 주말에 나들이를 가는 분들이 많이 계시겟지요?
나들이를 가시면.. 식사를 어떻게 해결을 하시는지요..?
ㅎㅎ 맛짱네는 장거리를 떠날때는 간단한 식사 대용의 샌드위치나 간시꺼리등을 준비하여
떠나고.. 식사는 현지 음식을 먹는 편이랍니다.
예전 같으면 극성스럽게 먹을거 잔득 준비하고..
남겨오기도 하였는데.. 너무 많은 준비를 하여 간다는것도 어떨때는 부담이 되니..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떠날때는 가볍게 떠나는 것이 최고더라고요.
ㅋ 이게.. 나이를 먹는다는 건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떠날때는 가볍게~^^;
맛짱의 생각은 위와 같은데..울 님들은 어찌 하시나요?
요즘.. 포스팅을 할때 맛짱이 ..서론이 길지요?
ㅋ 왜그런가?? 이런것도.. 나이탓?
ㅎㅎ 그냥 읽으시면서 웃으시라고 .. 나이 어쩌고 하면서 한마디 적어 보았어요.
앞 전에 나들이 이야기를 하였듯이.. 오늘 올리는 포스팅은 나들이가 생각나는 김밥이야기를 올리려고해요.
그냥 김 밥은 아니고.. 집에 있는 재료로 간단히 만든 김밥이랍니다.
밥 5공기(구운소금, 참기름), 김 5장
시금치 130그램(구운소금 1차스푼, 참기름, 다진파, 다진마늘,깨소금)
당근 3분의1개 (소금약간) , 달걀 3개 (소금 약간), 맛살 3개
돼지고기 200그램(간장 1숟가락 반~2 , 다진마늘, 다진파, 후추가루, 참기름, 설탕, 생강맛술 약간씩)
지인이 '오늘 시간이 없어서 하루종일 굶었으니..만나러 나올때.. 맛있는것 가져다 주세요~'라는 말을 듣고는
냉장고에 무엇이 있나 열어 보았더니.... ㅋ, 너무나 간단한 재료 밖에는 없네요.
단무지는 없지만, 걍 있는 재료를 꺼내서... 재빠르게 양념을 하여 사각김밥을 만들었답니다.
시금치는 데쳐서 양념을 하고, 당근은 잘게 다져준다.
달걀을 소금과 후추가루를 넣어 잘 섞은후에 팬에 넣고 젓가락으로 저어가며 스크럼블에그처럼 만든다.
고기는 양념하여 다진다.(다진고기에 양념을 하여 볶으면 더욱 편해요.)
맛살도 잘게 잘라준다.
왼쪽 사진이 위에 재료가 다들어간 상태예요.
글라스락에 담긴 밥이 ..위로 볼록쏟은것이 보이나요?
뚜껑을 열고 뒤집어 쏟아 줍니다.
쏟은 측면은.. 사진처럼.. 색이 골고루 이쁘게 잘 나타 난답니다.^^
그리고 칼에 단촛물이나 기름을 바르면서 5등분하여 자릅니다.
좀 쉽게 하시려면.. 밥을 쏟기전에 그릇안에서 자국을 낸 뒤에 쏟으면 훨씬 수월합니다.
이것은 맛짱이 쏟은후에 자른모양이예요.
재료가 너무 많이 들어가도.. 서로 붙지 않으니.. 적당히 넣어가면 눌러주어야 합니다.
사각김밥 만들기가 훨씬 수월하니 참고하시기 바래요.
5등분하여 자른 사각밥을 김밥위에 올려 놓고.. 한줄씩 감아서 직사각모양 그대로 말아 줍니다.
이렇게 만들어진것이.. 사각모양김밥 5줄~^^
김밥 맹키롬.. 한 입 크기로 잘라줍니다.
속내용도 .. 알차고.. 모양도 이쁘고.. 어찌보면 샌드위치가 연상되는 사각김밥이랍니다.
5줄 만들었는데.. 꽤 많은 양이 나옵니다.
글라스락에 보기좋게 담고,
요 도시락은.. 맛짱이 가지고 나갈 도시락!
깨도 솔솔 뿌려주었답니다.
오늘 만나는 지인이.. 오전에 시간이 없어 끼니해결을 못했다고 하여..
배가 고프다는 지인에게 주려고 이쁘게 담았어요.
요것은 아이가 학교에 다녀와서 먹을 도시락~ㅎㅎ
급식으로 점심을 먹것만 학교에 다녀오면 ..
인사가 '먹을게 없냐?'는 아이를 위하여 간단한 메모를 하여 식탁위에 올려두고 나갔어요.
단무지는 안 들어갔지만.. 일반 김밥보다 더 맛있는 사각깁밥이랍니다.^^
핫! 그런데.. 사각김밥 도시락을 만들고보니.. 웬지 옆으로 세고 싶다는 충동이~ㅋ
그냥.. 도시락 들고 룰루랄라~하면서 나들이라도 가고 싶네요.^^
충동을 .. 꾹 눌러 참고..
무사히 지인에게 도시락 배달을 하였답니다.
결론만 간단히 말하자면..완전.. 감동의 도시락이였다는거..ㅎㅎ
이번 주말에는 맛있는 도시락이라도 싸서..카메라 들고 콧바람이라도 쐬고 와야겠네요.
울 님들도 참고하시어 맛있는 도시락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