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 쉽게 구할 수 있는 야채와 어묵으로 만들어본 손님초대 요리입니다. 크리스마스 파티나 손님 초대요리로 하루전에 미리 만들어 냉장고에 두었다가 손님상에 올리면 다들 무슨요리인지 무엇으로 만들었는지 궁금해 하고 살짝 놀라기도 하실것 같아요. 케이크라고 하기엔 조금 억지스럽지만 케이크라는 뜻에 단단한 덩어리라는 뜻도 있으니 저는 그냥 케이크라고 부르렵니다.
오래 익혀야하는 근채류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냄비에 재료가 담길정도만 부어주고 끓여줍니다.
STEP 2/10
앵배추와 호박은 살작 쪄주었어요.
STEP 3/10
근채류가 적당히 익었으면 국물을 더 보충해주고(국대접으로 두대접분량) 어묵에 동봉된 스프를 넣어 조금더 끓여줍니다. 국물간은 소금으로하시고 미림이나 청주를 한수저 넣어주세요.
STEP 4/10
어묵은 끓는물에 넣어서 기름기를 빼줍니다. 통어묵속엔 양배추와 비트를 넣어봤어요.
STEP 5/10
국간이 다되었으면 준비한 어묵을 넣고 잠깐만 끓여줍니다. 야채와 어묵은 따로 건져줍니다.
STEP 6/10
양갱을 만들때 사용하는 한천가루입니다. 보통 6시간정도 물에 불려서 사용하는데 저는 그냥 국물에 넣어서 만들었어요.
STEP 7/10
한천가루를 넣고 잘 저어주면서 투명해질때까지 중불로 졸여줍니다.
STEP 8/10
준비한 틀에 건져둔 야채와 어묵을 이쁘게 담아 줍니다.
STEP 9/10
그리고 한천국물을 체워주고 한김식힌후에 랩을 씌워 냉장고에 3시간이상 보관해둡니다. 저는 베이킹용 파운드틀에 굳혔는데 이런기구가 없으면 글래스락이나 열에도 안전한 플라스틱통에 넣고 굳혀줍니다. 굳혀둔 어묵케이크는 살짝 손으로 눌러준후 틀과 내용물사이에 칼을 넣어 돌려주면 잘빠진답니다.
STEP 10/10
요건 자투리재료를 몽땅 체를 쳐서 만든 야채 어묵케익입니다. 자투리로 만든게 더이쁜것 같아요. 한겨울이라고 뜨거운 국물요리만 먹나요? 요런 요리로 눈길을 확~사로잡아서 손님들 칭찬을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