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은 머핀으로 때우고 낮에 코다리조림을 만들었어요. 금방 졸여놓으니 어찌나~~ 맛난쥐.^^ 요거 하나에 밥 한그릇 뚝딱 비웠습니다. 마트에 가니 요거 냉동해놓은걸 잘라서 비닐팩에 담아놓았더라구요. 한 봉다리 집어왔는데 아마도 3~4마리 들어있는 것같아요. 가위로 코다리의 지느러미를 모두 다 제거하고 깨끗히 씻어서 물기를 뺀 후 남비에 담아 양념장을 얹어 15분~20분 정도 졸여주었답니다.
물 1/2컵, 진간장 1/3컵, 고춧가루 2~3큰술, 설탕 1큰술, 올리고당 3큰술, 생강즙 3큰술, 다진 마늘 1큰술을 잘 개어서 코다리 위에 뿌린 후 뚜껑을 닫고 센 불에서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여 중약불에서 끓여줍니다. 중간에 뚜껑을 열고..국물을 떠서 코다리 위에 계속 뿌려줍니다. 국물이 어느 정도 자작하게 줄어들면 대파 송송 썰어넣고 후춧가루를 뿌린 후 마무리합니다. 국물이 촉촉해야 맛있어요. 이 국물에 밥을 비벼도 맛나지요.^^
STEP 2/6
코다리는 기름기가 없는 생선이라 비린내가 전혀 안나서 좋아요..^^ 북어와는 달리 살이 많이 부드럽지요..
STEP 3/6
매번 만들 때마다.. 코다리조림은 참 맛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STEP 4/6
저녁에는 먹고 남은 김치들 모아둔거 물을 조금 붓고 중멸치랑 함께 자작하게 졸여서 먹었어요. 양념은 설탕 약간 식용유 1큰술, 후춧가루 약간 대파로 마무리했지요. 김치조림을 한 큰술 떠서 밥에 얹어 슥슥 비벼먹으면 정말 맛나요~~
STEP 5/6
아침에 일어나 냉동실에 얼려두었던 취나물과 더덕을 꺼내서 찬물에 담가 해동했어요. 취나물은 데쳐서 얼려두었다가 해동해서 다시 무쳐도 똑같답니다. 쌈장에 무쳤어요.
STEP 6/6
더덕도 해동해서 방망이로 두드려 쪽쪽 찢어 고춧가루와 고추장양념에 새콤하게 무쳤지요. 도라지와는 달리 아작아작 씹히는 맛이 별미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