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는 쫄깃한 면발에 따끈한 국물이 있는 칼국수가 자꾸만 땡기네요. 늘 칼국수 하면 바지락을 잔뜩 넣은 해물맛의 시원한 칼국수가 많이 땡기시죠? 아니면 사골 육수를 넣어야 제맛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된장으로 끓여 우리 맛을 그대로 살린 칼국수는 된장의 깊은 맛이 일품이예요. 여기에 청양고추를 송송 썰어서 칼칼함을 더하고 주말에는 된장 칼국수 어떠세요?
먼저 국물재료인 물 7컵에 국물멸치 20마리, 다시마 사방 10cm 짜리 1장를 넣어 끓여 육수를 내고 다 끓인 육수는 체에 밭쳐 맑은 육수만 따로 받아냅니다.
STEP 2/6
멸치육수 5컵에 된장 2.5를 풀어 넣고 팔팔 끓입니다. 된장은 된장의 염도에 따라 양을 달리 하세요. 전 이번에는 시판된장으로만 끓여 봤어요. 집된장을 사용하면 양을 줄여야 하고 나중에 바지락도 어느 정도 간을 주기 때문에 된장의 양에 신경을 쓰세요.
STEP 3/6
끓이는 동안 바지락 씻어 놓고 애호박은 은행잎 모양으로 썰고, 청양고추와 파도 송송 썰어 준비합니다.
STEP 4/6
이어서 바로 애호박 1줌과 청양고추 1-2개, 다진 마늘 0.3을 넣고 팔팔 끓이다가 마지막으로 봉지 바지락 1봉지을 넣고 송송 썬 파를 넣고 끓여주면 일단은 된장국물 육수는 완성입니다.
STEP 5/6
그렇게 된장육수를 끓이는 동안 한쪽 불 옆에서는 칼국수를 삶아 줍니다. 넉넉하게 끓은 물에, 겉에 가루를 탈탈 털어낸 칼국수를 넣고 삶아줍니다. 된장 육수에 바로 넣고 칼국수를 삶으면 물이 금세 쫄고, 칼국수의 시원한 맛이 사라지고 텁텁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육수를 끓이는 동안 따로 면을 삶아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