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비에 물과 밥을 넣고 끓이기 시작합니다. 부글부글 끓어오르면 불을 줄이고 뚜껑을 열고 중간에 나무주걱으로 바닥을 긁어가며 끓여주세요. 죽은 물이 넘치기 쉬워 가스렌지가 더러워지기 쉬워요. 그리고 바닥에 잘 눌어붙어서 긁어가며 끓입니다.
STEP 2/7
밥이 끓고 있는 동안 두부와 밥새우, 쪽파를 준비했어요. 밥새우는 나중에 양을 더 넣어서 담긴 것보다 더 많이 들어갔어요. 쪽파는 파란 부분은 두부전할 때 쓰고 흰부분 남긴 것을 썼답니다. 두부는 부침두부보다 찌개용 부드러운 두부가 좋아요.
STEP 3/7
밥이 어느 정도 푹 퍼지고 국물이 졸아들었으면 두부를 손으로 으깨서 넣어주세요. 밥새우도 넣어주고요.
STEP 4/7
이때 죽이 너무 묽다 싶으면 가스불의 세기를 올려 수분을 증발시켜 걸쭉하게 만들어주세요. 죽의 농도는 보아가면서 적당히 조절하시면 됩니다.
STEP 5/7
수분이 어느 정도 증발되고 죽이 걸쭉해지면 소금간을 하고 마지막에 쪽파를 다져넣어주세요. 죽에 쪽파를 넣으면 파의 향이 은은하니 괜찮아요. 맛이 더 좋아집니다.
STEP 6/7
밥새우의 구수한 맛과 쪽파의 향. 그리고 부드러운 두부가 잘 어우러져서 먹음직하네요.
STEP 7/7
밥새우 두부죽이 완성되었어요. 옛날에 건새우를 갈아넣고 죽을 쑨 적이 있었는데요. 밥새우를 넣으니 까끌하지도 않고 부드럽고요. 보기에도 더 이쁘고 좋네요. 아이들 이유식으로도 수험생 야식으로도 좋겠어요. 그쵸? 죽은 소화도 잘 되고 양이 푸짐한 것에 비해 칼로리가 낮아서 참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