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한 창의력이 발휘될 수 있어서 매일 매일 요리해도 끊이지 않고 새로운 메뉴가 나오니 말이예요.
혼자 먹는 밥상이라서 삼계탕이나 백숙을 끓이기 부담스럽더라구요.
그래도 내 생애 복날은 왔고 또 복날은 가고 있으니 복달임 음식 흉내라도 내볼까하고
애호박 삼계덮밥을 만들어 봤어요.
전에 삼계탕에 쓰려고 말려 놓은 미삼 ( 가느다란 인삼) 을 한줌 넣어서 밥을 지었어요.
밥할 때 인삼 냄새가 제법 나더라구요.
건미삼이 밥솥에서 부드러워져서 밥이랑 같이 먹어도 영양상 좋더라구요.
닭대신 계란 후라이를 만들어서 밥 위에 얹어 저만의 완벽한
인삼 + 계란 =삼계덮밥
이 되었어요.
애호박을 멸치와 청양고추를 넣고 만든 애호박 멸고장 ~
애호박 맵찔이 ~
맵찔이를 약간 변형해서 저는 야채 볶음으로 만들었어요.
애호박을 하나 가득 넣어 볶아 주면 맵찔이(땡초장)의 매콤함과 멸치와 들기름에서 나오는 감칠맛으로 중독성 강한 밑반찬이 되요.
맵찔이처럼 짭쪼롬 매콤하게 볶아서 밥 위에 듬뿍 얹어 주고 부족한 간은 멸고장의 감칠맛 나고 짭쪼롬한 국물을 한두스푼 넣어주면 완성이예요.
애호박 삼계덮밥 정말 맛있고 쉬운 저만의 복달임 음식이네요.
매콤하면서 짭쪼롬하면서 살캉한 애호박의 맛도 느껴지고 인삼 향도 느껴져서 간단하지만 맛있는 보양식 같은 덮밥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