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날씨가 당장이라도 비가 올것처럼 흐리고 눅눅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갓부쳐낸 전이 너무 먹고 싶었거든요. 재료를 어떤 걸 쓸까하다가 요즘 식단하느라 많이 사둔 양배추와 튀김을 하고 남은 노바시새우가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만들어본 새우양배추전 만들기입니다. 간단한 야식이나 술안주로도 딱 좋은 전이랍니다.
먼저 냉동된 노바시새우는 흐르는 찬물에 담가
완벽하게 해동을 해줍니다.
그리고 찬물은 버리고 키친타올로 감싸 꾹 눌러서
수분기를 제거해주세요.
저는 노바시새우밖에 없어서 이걸 썼지만
전만들때 보통 쓰는 칵테일 새우로 대체 가능합니다.
STEP 2/10
해동된 노바시새우는 꼬리부분을
손끝으로 꾹 눌러주면 살만 쏙 분리가 되요.
그래서 꼬리를 전부 제거하고요.
칼로 다져줄건데요.
반은 잘게 다져주고, 반은 입자가 조금 크게 해서
식감을 다르게 하고 새우가 골고루 퍼질 수 있게끔 해줬습니다.
번거로우시면 다 같이 다져주셔도 됩니다.
STEP 3/10
양파는 얇게 채썰어주시고요.
청양고추는 잘게 다져줍니다.
전만들때 저만의 팁인데요.
저는 전이 느끼한 걸 안좋아해서
이렇게 꼭 청양고추를 같이 넣어주는 편입니다.
청양고추가 들어가면 맵지는 않은데 깔끔하고
훨씬 맛있어요.
STEP 4/10
양배추도 양파와 비슷하게
채썰어주시고요.
채썬 다음에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를 탁탁 털어 준비합니다.
양배추에 물기가 너무 많이 남아 있으면
이따가 전반죽 넣고 할때 질어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5/10
큰 그릇에 채썬 양파와 양배추
다진 청양고추와 다져둔 새우를 모두 넣어주세요.
STEP 6/10
여기에 새우 비린맛을 잡아줄 맛술 1숟갈과
후추 1티스푼, 맛소금 1티스푼을 넣어주세요.
약간의 간이 되어 있어야
나중에 안 찍어먹어도 맛있거든요.
STEP 7/10
그리고 튀김가루 4큰숟갈, 전분가루 2큰숟갈을 넣고
물을 100ml 부어서 골고루 섞어줍니다.
저는 부침가루가 없어서 튀김가루를 쓴건데
부침가루로 변경하셔도 되고요.
부침가루+튀김가루, 전분가루+부침가루
튀김가루+전분가루 이런식으로
두가지 가루를 같이 쓰면 훨씬 더 전이 바삭해집니다.
제 레시피대로 하면 반죽이 밑에 흥건한게 아니라
밑에는 살짝 보이고 전체적으로 재료에 묻어 있을텐데요.
이렇게 반죽이 적게 들어가야 재료맛을 잘 느낄 수 있는
얇고 맛있는 전이 만들어집니다.
물은 한번에 붓지 말고 반씩 부어가면서 섞어서 반죽 농도보세요.
STEP 8/10
팬에 집에서 튀김할때처럼
식용유를 넉넉하게 두르세요.
그리고 중불에서 달궈주면서
동시에 전반죽을 골고루 얇게 펼쳐주세요.
그리고 가장자리가 노릇해지고 윗부분이 조금 말라보일때.
팬을 흔들었을때 전반죽이 걸림없이 잘 흔들리면
그때 뒤집어주시면 되는데요.
뒤집고 나서 바로 뒤집개로
한번 꾹꾹 눌러주면 더 얇고 맛있게 만들어집니다.
저처럼 얇게 반죽하면 전이 찢어지기 쉬워요.
그래서 가급적이면 한면 다 노릇하게 굽고
다른 면 굽고. 최대한 덜 뒤집어가면서 구워주는게 모양이
덜 흐트러지고 전이 덜 찢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