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는 껍질을 벗긴 뒤 최대한 가늘게 채 썰어주세요.
감자채전은 얇고 가늘수록 더 바삭하게 완성돼요.
이때 감자는 물에 씻지 않고 그대로 사용해 주세요.
감자 전분이 남아 있어야 재료끼리 잘 붙고 부침가루도 많이 들어가지 않아요.
STEP 2/6
쑥갓은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한 뒤
1~2cm 길이로 짧게 썰어 준비해 주세요.
아이가 향에 민감한 편이라면 더 잘게 썰거나 양을 조금만 넣어 시작해 주세요.
이렇게 조금씩 익숙해지게 해주면 편식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더라고요.
STEP 3/6
볼에 달걀 1개, 부침가루, 물 1큰술, 소금 한두 꼬집 넣고 반죽물을 만들어주세요.
반죽은 많지 않게 만들어주는 게 포인트예요.
튀김옷처럼 두껍게 입히는 게 아니라
재료를 살짝 코팅하는 느낌으로만 만들어주세요.
STEP 4/6
채 썬 감자와 쑥갓을 넣고 골고루 버무려주세요.
반죽이 거의 보이지 않고
재료끼리 살짝 엉기는 느낌이면 딱 좋아요.
만약 너무 묽다면 부침가루를 0.5큰술 정도 추가해 주세요
STEP 5/6
팬을 충분히 달군 뒤 기름을 둘러주세요.
반죽을 올린 뒤 최대한 얇고 넓게 펼쳐 구워주세요.
중약불에서 약 4분 정도 구워 바닥이 단단해지면 뒤집어주세요.
뒤집은 뒤 가장자리에 기름을 조금 더 둘러주면 훨씬 바삭하게 완성돼요.
마지막으로 중불~중강불에서 30초 정도 더 구워 바삭하게 마무리해 주세요.
STEP 6/6
냄새 맡고 나온 아이가 감자전이라며 좋아하더라고요.
먹다가 초록색 쑥갓을 발견하고
이 풀떼기는 뭐냐며 묻는데, 이미 다 먹고 나서 물어보니 어찌나 웃기던지요
케첩에 콕 찍어 먹으니 더 맛있다며
평소 쑥갓은 쳐다도 안 보던 두 아이 모두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쑥갓이 없었으면 더 완벽했겠다며 너스레를 떨면서도,
끝까지 잘 먹는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했답니다
편식하는 아이들은 재료 자체보다
조리 방법을 조금씩 바꿔주면 훨씬 거부감 없이 먹는 것 같아요.
평소 감자전 좋아하는 아이라면
오늘은 쑥갓 한 줌 더해 색다르게 만들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