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를 찬물에 10~20분 정도 담가두거나,
시간이 없다면 키친타월로 꾹꾹 눌러 핏물을 확실히 닦아주세요.
STEP 2/8
대파 1대는 송송 썰고,
무는 나박 썰기로 너무 두껍지 않게 썰어주세요.
약 0.5cm 두께로 썰어야 고기 육수가 배어들면서도
부드럽게 빨리 익어 아이가 먹기 딱 좋아요.
STEP 3/8
보통 고기를 참기름에 볶다가 물을 붓지만,
맑고 진한 소고기뭇국 끓이는 방법은
찬물에서 고기를 넣고 끓이는 방식이에요.
STEP 4/8
냄비에 찬물 1.5L를 붓고 핏물을 뺀 소고기를 넣어 센 불에서 끓여주세요.
물이 팔팔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위로 거품이 잔뜩 뜰 거예요.
이 거품들을 정성껏 모두 걷어내 주세요.
이 과정을 거쳐야 잡내 없고 투명하고 맑은 국물이 완성돼요.
STEP 5/8
거품을 걷어내다 보면 처음보다 물의 양이 줄어들 수 있어요.
이때 부족한 만큼 물을 더 보충해 주시고,
다시 끓어오를 때 생기는 잔거품까지 한 번 더 걷어내주면
훨씬 깔끔한 보약 국물이 돼요.
STEP 6/8
거품을 깨끗하게 걷어낸 국물이 한소끔 끓으면,
준비해둔 나박 썬 무를 넣어주세요.
이때 멸치 액젓 1큰술을 함께 넣어주면
무에 간이 깊게 배어들면서 국물 맛이 훨씬 풍부해져요.
이제 무가 투명해질 때까지 중불에서 뭉근하게 끓여주세요.
STEP 7/8
무가 투명하게 익어 맛이 우러나면
다진 마늘 1큰술을 넣어주세요.
마늘의 향이 고기 잡내를 한 번 더 잡아주고 국물 맛을 깔끔하게 정돈해 줘요.
액젓으로 이미 깊은 맛을 냈으니,
이제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채워주세요.
국간장 대신 소금을 사용해야 국물 색이 탁해지지 않고 끝까지 맑게 유지돼요.
마지막으로 송송 썬 대파를 넣고 한소끔만 더 우르르 끓여낸 뒤,
취향껏 후추를 톡톡 뿌려 마무리해 주세요.
STEP 8/8
기름기 없이 담백하고 맑은 소고기무국은
전날 미리 끓여두었다가 아침국으로 내어주면
입맛 없는 아침에도 밥 한 공기 뚝딱하게 만드는 마법 같은 국이에요.
특히 요즘처럼 새학기가 시작되고 학교생활에 적응하느라
부쩍 피곤해하는 아이들에게는 이만한 따뜻한 국물요리가 없지요.
오늘 저녁, 가족을 위해
정성 가득한 맑은 소고기 무국 한 냄비 끓여보시는 건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