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집에 다녀가라는 아버님의 부름을 받고 부산에 다녀왔습니다. 매번 똑같은 반찬이 지겨울 법도 한데 그냥 맛있으니 하던 대로 하라고 하시네요. 그래도 제철 음식은 드셔야 할 것 같아 장날에 큰 대구 한 마리를 손질해 사와 국물이 시원한 대구탕을 끓여 갔습니다. 대구탕은 별것 없지요. 대구는 크기가 작은 것보다 큰 놈으로 사다가 끓이면 맛있습니다. 생대구를 끓여 바로 드시면 맛있지요. 대신 다시 데워 먹는다고 끓이다 보면 살이 다 깨지기 때문에 친정 고모할머님께서 알려준 대구탕 끓이는 팁으로 끓였습니다. 손질한 대구는 간수 뺀 천일염 한 숟가락을 고르게 뿌려 밑간을 한 후 소금이 녹으면 냉동했다가 끓이면 대구에 간도 되면서 살이 단단해진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