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앞다리살 600g은 키친타월로 핏물을 톡톡 눌러 닦아 한 입 크기로 잘라주세요.
앞다리살은 지방과 살코기 비율이 좋아 볶음 요리에 특히 잘 어울려 식감도 부드럽고 고소함도 풍부해요.
익은 김치 1/4포기(약 350g)는 고기와 비슷한 크기로 썰어주세요.
김치 국물도 2~3스푼 따로 담아두면 나중에 양념 풍미가 더 살아나니 잊지 말아 주세요.
대파 1대는 길쭉하거나 어슷하게 넉넉히 썰고,
청양고추 1~2개도 송송 썰어 준비해 주세요.
STEP 2/7
고춧가루 3T, 진간장 3T, 고추장 1T, 다진 마늘 1T, 맛술 2T, 후춧가루 톡톡 세 번을 섞어 깊은 맛의 양념장을 완성해 주세요.
양념장을 미리 만들어 두면 볶는 과정이 훨씬 수월해요.
STEP 3/7
강불로 달군 팬에 식용유 1T를 두르고 준비한 돼지고기를 넣어 볶아주세요.
고기 겉면이 하얗게 변하며 익기 시작하면 여기서 비법!
설탕 2T를 고기 위에 골고루 뿌려주세요.
설탕이 녹아 고기에 살짝 눌어붙으며 카라멜라이징되면 고기 맛이 몇 배 더 깊어지고 향까지 살아나요.
STEP 4/7
고기에서 기름이 나오기 시작하면 썰어둔 김치를 넣고 2분 정도 달달 볶아주세요.
STEP 5/7
김치가 살짝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준비해둔 김치 국물 2~3T와
양념장의 2/3 정도만 먼저 넣어 볶아주세요.
불을 중불로 줄여 양념이 타지 않도록 하고,
고기와 김치가 서로의 맛을 충분히 나눌 수 있도록 천천히 볶아주세요.
김치가 충분히 익어 고기와 잘 어우러졌을 때 한 번 맛을 보세요.
싱겁다면 남은 양념을 모두 추가해 간을 맞추고,
이미 간이 충분하다면 그대로 마무리하면 돼요.
STEP 6/7
볶다 보면 수분 양이 조금 애매할 수 있는데요.
너무 뻑뻑하다면 물을 3~4스푼 넣어 농도를 맞춰주세요.
너무 많이 넣으면 제육 특유의 바짝한 매력이 떨어지니 조금씩 조절하며 넣어주세요.
김치가 충분히 부드러워지면 마지막 단계로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어주세요.
숨이 살짝 죽을 정도로만 1분 정도 볶아주면 향이 확 살아나요.
마지막으로 센 불로 올려 수분을 한번 훅 날려주세요.
이 과정을 거치면 바로 기사식당 스타일의 바짝 제육볶음이 완성돼요.
STEP 7/7
앞다리살과 잘 익은 김치만으로도 이렇게 깊고 진한 맛을 낼 수 있다니,
오늘 저녁 메뉴 고민은 이걸로 끝이죠?
설탕을 초반에 넣어 볶아내는 이 '한 끗' 차이만 기억하시면
누구나 전문가급 풍미를 낼 수 있어요.
여러분도 꼭 한번 따라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