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 크리스마스 이브에 동생들이랑 같이 소소하게 파티를 했어요. 고기를 메인으로 해서 간단하게 만들어먹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았던 고추장대파소고기말이 만들기입니다. 아삭하고 향긋한 대파와 쫄깃하고 고소한 소고기가 만나서 익숙하면서도 맛있고요. 그냥 먹어도 되고 같이 곁들이는 고추장소스를 발라서 먹으면 또 색다르면서 맛있거든요. 재료도 간단하고 만들기도 쉬워서 연말파티나 신년파티할때, 집들이할때, 자취생안주등. 그리고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소고기 요리랍니다.
먼저 고추장 소스부터 만들어볼게요.
섞기 좋은 그릇에 다진마늘 1숟갈
올리고당 2숟갈, 진간장 1.5숟갈을 넣어주세요.
다진마늘 양은 좀더 줄여주셔도 되고 올리고당은 설탕으로 변경가능합니다.
STEP 2/10
케첩 3큰숟갈과 고추장 1숟갈
물 3숟갈도 넣어서 잘 섞어줍니다.
STEP 3/10
마른팬에 섞어둔 소스를 넣어주세요.
그리고 약불에서 끓어오를때까지 기다렸다가
끓기 시작하면 2분간 골고루 저어줍니다.
그리고 불을 끄고 그릇에 담아주세요.
저는 여러분들께 보여드리기 위해서 일부러
따로 소스를 섞어서 만든 후에 팬에 옮겼지만
여러분들은 팬에 바로 소스 재료를 넣고 끓여서
그대로 준비해두시면 훨씬 편해요.
STEP 4/10
대파는 한입크기로
10조각 정도 나올 수 있게 썰어주시는데요.
저는 대파가 한 줄기밖에 안남아서
어쩔 수 없이 초록부분과 섞어서 썼지만
여러분들은 가급적 속이 꽉 차고 단단한 흰부분을 사용하세요.
초록부분보다 흰부분을 사용해야
대파의 향긋함도 진하고 식감도 좋거든요.
저처럼 초록부분도 같이 사용하실 경우엔
두 세개정도 같이 넣을 수 있게 준비해주세요.
STEP 5/10
다음은 소고기를 손질할건데요.
평평한 곳에 키친타올을 깔고 그 위에 얇은 소고기를 올려주세요.
그리고 다시 키친타올을 덮어 꾹 눌러서
핏물을 꼭 제거합니다.
핏물이 제거가 되야 훨씬 덜 비리고 잡내가 안나요.
저는 샤부샤부용으로 나온 소고기 슬라이스를 사용했어요.
STEP 6/10
핏물을 제거한 소고기는 잘 펴주시고요.
크기가 작다면 굳이 자를 필요없지만
저처럼 큰걸 사용하시면 절반으로 잘라서 준비합니다.
그 위에 맛소금 한꼬집, 후추 한꼬집, 맛술 2티스푼을 뿌려서
골고루 문질러 줍니다.
소고기를 자르기 전에 한장당 맛소금과 후추는 한꼬집, 맛술 2티스푼입니다.
헷갈리시면 밑간을 먼저 해준 다음에 잘라줘도 괜찮아요.
자르는 것과 밑간하는 순서는 편하신대로 하시면 됩니다.
STEP 7/10
밑간을 해준 소고기 위에
한입크기로 썬 대파를 넣고 말아주시는데요.
월남쌈이나 김밥 말듯이 밑부분을 접어 올리고
양옆을 접어준다음 돌돌 말아주세요.
얇은 소고기는 잘 찢어지는데, 너무 얇고 찢어지면
두장씩 겹쳐주셔도 됩니다.
STEP 8/10
저는 기름기가 거의 없는 소고기를 사용해서
식용유를 2숟갈 정도 둘러주었습니다.
그리고 약불에서 열기가 느껴질 때까지 달군다음에
말아둔 대파소고기말이를 올려줍니다.
그리고 겉이 노릇하게 익을 때까지
잘 굴려가면서 앞과 뒤, 옆면까지.
모든면을 구워주세요.
고기 굽기는 취향에 따라 익혀주시면 되고요.
고기가 얇아서 금방익으니까 시간 재지말고
육안으로 보는게 훨씬 더 좋습니다.
약불
STEP 9/10
잘구워진 대파소고기말이는 그릇에 담아줍니다.
그리고 취향에 따라 미리 만들어둔 고추장소스를 찍어드시거나
아니면 뿌려드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