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오랜만에 공심채볶음을 만들어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어봤어요.
삼겹살과 함께 볶아 낸 공심채볶음은 짭조름한 양념과 고소한 삼겹살이 잘 어우러져 밥 위에 올려 반찬으로 먹어도 너무 맛있고 간단한 술안주로 곁들여도 좋은 메뉴랍니다.
공심채란?
공심채는 줄기 속이 비어 있어 '공(空)심채'라 불리며, 영어로는 모닝글로리(Morning Gloy) 혹은 워터 스피나치(Water Spinach)라고도 불린다고 해요.
주로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대만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많이 재배되고 즐겨 먹는 채소로, 현지에서는 거의 매일 식탁에 오를 정도로 인기 있는 국민 채소라고 해요. 줄기가 부드럽고 속이 비어 있어 아삭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살아있으며, 열에 쉽게 익어 조리시간이 짧아요.
특히 비타민 A, 비타민 C, 철분, 칼슘 등 영양소가 풍부해 피로 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어요.
이렇게 영양도 풍부하고 맛도 뛰어난 공심채는 동남아시가 각국에서 사랑받는 대표적인 가정식 메뉴입니다.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나라마다 이름과 조리법이 조금씩 다르지만 모두 공심채를 마늘, 고추, 소스류와 함께 빠르게 볶아내는 방식으로 만들어져요.
전통적인 공심채 볶음은 주로 새우나 오징어를 넣어 만들지만, 한국에서는 삼겹살 공심채 볶음이라는 형태로도 많이 즐길 수 있어요. 삼겹살의 고소한 기름이 공심채에 스며들어 특유의 아삭함과 고소함이 조화를 이루어, 한식의 깊은 맛과 아시아식 향신료가 절묘하게 어우러져요.
특히 매콤한 고추와 마늘, 굴소스, 피쉬소스 등으로 간을 맞추면 밥반찬으로도 훌륭하고, 맥주로도 너무 좋아요.
지금부터 이 매력적인 삼겹살 공심채 볶음을 함께 만들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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