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로 만드는 음식 중 배추김치
다음으로 많이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깍두기나 무생채
무나물이나 무국등 무로 만드는 음식을 좋아하는 편이지요
여름엔 무생채나 깍두기는 자주 만들어 먹는 김치 종류인데요
무는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소화촉진과 무에 들어있는 특유의 전분 분해 효소는 음식의 소화 흡수를 촉진하고
풍부한 식물성 섬유소는 장내의 노폐물 제거에 도움이 되고
해열 효과와 기침이나 목이 아플 때 효과가 있어 한방에서도 사용한다고 합니다
STEP 2/14
무 껍질이 조금 깨끗하면 껍질 벗기지 않고 닦아서 사용하면 좋은데
무 껍질 이 지저분해서 필러로 껍질을 벗겨주고 무순이 있어
버리지 않고 씻어놓고 쪽파는 한 줌 3~5cm 정도 크기로 잘라 놓았어요
STEP 3/14
무를 고를 때는 묵직하고 잔뿌리가 적으며 초록 부분이 많은 무를 골라야 하는데요
껍질이 지저분하면 필러로 얇게 깎아서 2~2.5cm 두께로 도톰하게 썰어줍니다
10년 이상 간수 뺀 굵은소금 5스푼과 뉴슈가1스푼을 넣고
중간에 2번 정도 섞어주면서 40~50분 정도 절여주었어요
깍두기나 무생채를 담을 때 설탕을 사용하면 국물이 조금 끈적거리기도 하기에
저는 뉴슈가에 절이는데 아삭하고 국물도 깔끔하고 맛있어요
STEP 6/14
무가 절여지는 동안 깍두기 양념을 만들어 주는데요
배와 사과는 가격이 쌀 때 손질해서 냉동실에 얼려놓고 사용을 하기에
얼린 배와 사과 1/2개씩 꺼내 갈아주기 편하게 잘라놓고
양파와 통마늘도 준비했어요
찹쌀 풀이나 밀가루 풀 대신 귀리밥을 준비하고 요구르트 1병과
새우젓도 넉넉하게 3스푼 준비한 다음 믹서기로 갈아줍니다
STEP 7/14
갈아놓은 재료에 고춧가루 1컵을 넣고 매실청 3스푼,
멸치 액젓 1/2컵을 넣고 잘 섞어 양념을 만들어 주는데
미리 양념을 만들어 불려주면 고춧가루가 퍼지면서 색도 곱고
조금 더 맛있는 깍두기를 담글 수 있어요
STEP 8/14
50분 정도 지난 다음 통을 기울여보면 물이 많이 생겼지요
무를 한 개 먹어보면 딱딱하지 않고 표면이 탄력이 있으면서
매운맛은 없고 달짝지근한 맛이 나면 무가 잘 절여진 상태입니다
무가 잘 절여졌으면 흐르는 물에 가볍게 한번 헹군 후
채반에 담아 물기를 빼줍니다
STEP 9/14
채반(소쿠리)에서 물기를 뺀 후 탈탈 털은 후 그릇에 옮겨 담고
고춧가루 1/2컵을 넣고 버무려주면 무에 색도 곱게 들일 수 있고
무 표면에 물기를 흡착하여 양념을 잘 배어들 수 있어요
STEP 10/14
고춧가루 물이 곱게 들면 만들어 놓은 양념을 넣고 골고루 버무려준 다음
쪽파 썰어놓은 것을 넣고 다시 한번 휘리릭 버무려줍니다
STEP 11/14
버무린 다음 간을 보고 싱거우면 액젓이나 소금을 조금 더 넣어주면 되는데
저는 고운 소금(꽃소금) 1스푼을 넣어주었어요
STEP 12/14
국물이 자작하니 맛있는 깍두기가 완성되었는데요
저는 일부러 깍두기나 김치 담을 때 국물이 자작하게 있게 담그는 편인데요
국물이 있어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고 조금 남았을 때는
깍두기 국물에 밥도 비벼 먹곤 한답니다
STEP 13/14
바로 담아서 먹어도 아삭하고 약간의 매콤하면서 진한 맛으로 먹기 좋고
실온에 반나절 정도 숙성시킨 후 김치냉장고에 넣었다 먹으면
시원하고 달큼하고 아삭하니 맛있어요
익힘 정도는 개인 취향에 맞게 익혀주시면 됩니다
STEP 14/14
배 사과 양파를 갈아 넣고 담아서 따로 설탕을 넣지 않아도
과일의 천연 단맛이 우러나 시원하고 달큼하고 맛있고
요구르트를 넣어 발효가 잘되어 설렁탕집 깍두기 맛이 나는 황금 레시피입니다
깍두기 담아서 바로 저는 밥 한 그릇 순삭 했답니다
워낙 김치 종류 반찬을 많이 먹기에 넉넉하게 담았는데도
매일 식탁에 올리다 보니 양이 쑥쑥 들어가는데
줄어드는 게 아쉬울 만큼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