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마토를 바로 팬에 구울 때 특유의 비린한 향이 올라올 때가 있어 선뜻 자주 해먹게 되진 않았는데요.
이번에는 토마토를 오븐에 구워 단맛과 감칠맛을 끌어올린 뒤, 계란과 함께 볶아봤어요.
풋내 없이 부드럽고 속도 편해서 자꾸 손이 가는 한 그릇이에요.
지금부터 함께 시작해 볼까요?



방울토마토는 깨끗이 씻어 포크로 살짝 콕 찔러준 뒤, 올리브 오일을 두른 팬에 약불로 굴리듯 익혀주세요.
껍질이 살짝 터지고 수분이 나올 때까지 4~5분 정도 천천히 구우면 단맛이 응축되고 풋내가 사라져요.
이때 소금 한 꼬집과 오레가노(또는 바질)를 더하면 오븐에 구운 듯한 향긋한 풍미를 즐길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