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유의 물컹한 식감 때문에 가지만 보면 우웩하는 아이들과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가지요리가 뭐가 있을까 하다가 얼마 전에 해 먹은 라이스페이퍼 애호박튀김이 생각나서 같은 방법으로 가지를 튀기면 맛있겠다 싶었어요.
쌀국수 먹던 어느 저녁, (4인 가족이) 가지 2개를 사용해 사이드 메뉴로 즐겼는데요.
너무 맛있어서 나중에는 서로 양보해가며 먹었답니다 ㅎ
메인 메뉴 양을 줄인다면 1인 1가지도 가능한 요리에요!!


한 토막씩 돌돌 말아주고 간격 유지하며 튀겨주는 작업이 좀 번거롭긴 하지만, 수고로움이 잊혀지는 맛이에요.
라이스페이퍼의 바삭한 식감과 가지의 촉촉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에 단짠 소스까지 곁들여지니 4인 가족이 즐기기엔 살짝 아쉬웠던 양이라 다음에는 욕심내서 1인 1가지로 계량해 만들어보려구요 ㅎㅎ
라이스페이퍼와 가지 밀착해서 말아주기, 튀길 때 간격 유지하며 튀겨주기
이 2가지만 지키면 성공, 맛 100% 보장인 라이스페이퍼 가지튀김 만들기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