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는 한방에서 혈액 정화및 강장 강심제로 쓰일 정도로 사포닌 성분이 많아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낮춰 주고 심장질환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해요. 부추 한단을 사면 조금씩 여러 요리에 부지런히 사용해도 남아서 시들기 전에 빨리 먹을 수 있는 요리를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어묵 좋아하는 가족들을 위해 어묵 볶음을 만들까 생각하다가 냉장고에 남아있는 부추를 처분할 겸 같이 넣고 볶아 봤어요. 어묵은 생선살을 갈아 만들어서 어떤 요리를 해도 감칠맛이 좋은데 부추를 넣고 숨만 죽을 정도로 가볍게 볶아서 부추의 알싸한 맛과 향을 같이 즐길 수 있어 좋고 부추의 영양을 더해서 훨씬 더 건강한 밑반찬이 되네요. 어묵은 국민반찬 재료라고 할 정도로 간편하게 맛낼 수 있으면서 언제 어디서 먹어도 맛있는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