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그릇을 먹고 나면 "역시 이 맛이야~" 라고 하는 우리 집표 [ 배추 우거지 해장국 ] 김장김치를 담글 때 절임배추를 헹구면서 떨어지는 배춧잎들을 모아놓은 우거지~!! 시골집 마당에서 많은 양의 김장을 하기에 떨어지는 배춧잎 또한 한 보따리가 나온다. 예전에 그 배춧잎들을 김장 양념에 묻혀서 먹었는데 배춧잎 사이사이에 묻혀서 숙성시킨 김치하고는 맛이 조금 달라서 잘 안 먹게 된다. 그래서 생각해 낸 나의 방법~!! 그 배춧잎으로 국이나 찌개를 끓였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그런데~!! 그 배춧잎을 소금기가 있는 상태에서 냉동실에 얼리면 색이 갈변하게 된다. 반드시 뜨거운 물에 1 ~2 분 데친 후 찬물에 헹궈서 물기를 살짝 짠 후 소분해서 얼려놓으면 배춧잎의 갈변 없이~ 오래오래 보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