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비가 추적추적 자주 내리는 것 같아요. 봄 비가 제대로 내려서 봄꽃들이 피기도 전에 다 떨어지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들기도 하지만 해가 지고 저녁이 되니 스멀스멀 생각나는 비 오는 날의 전. 어머니께 받아 온 연한 쪽파 한 단이 마침 냉장고에 있어서 맛있는 파전 먹을 생각에 사실 오후부터 설레었답니다. 파전은 부치는데 난이도가 조금 있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계란말이 팬에 부치니까 훨씬 쉽더라고요. 집에 계란말이 팬 있으신 분들은 활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