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 한단을 사서 여러가지 요리를 하고 냉장고 야채칸에 남아 있네요. 부추는 잘 상하기 쉬운 야채라서 오래 놔두면 못먹고 버리게 되더라구요. 남은 부추를 상하기 전에 얼른 요리해 먹어야 해서 카레 하는 김에 남은 부추를 다 넣어서 요리했어요. 카레에 여러가지 야채와 부추와 고기를 넣어서 카레 한그릇이 완전 식품이 될 거 같아요. 특히나 부추는 기운을 복돋아주는 음식이라서 긴 겨울 추위에 움츠러들어 있던 기운을 복돋아 주는데 도움이 되겠죠? 부추는 자양강장제 역할을 해주고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한데 오래 요리하는 것보다 살짝 요리하는데 영양 손실이 적어서 요리 마지막 단계에 넣어 주고 또 생부추 다져서 고명으로 얹어 주니 부추의 색감과 영양과 맛을 살려주는 거 같아요. 고기를 볶을 때 기름과 고기가 만나서 가열 되는 과정에서 암유발 물질이 나온다고 해요. 될 수 있으면 기름에 볶지 말고 물에 삶거나 데치거나 찌는 방법의 조리법이 건강에 좋다고 해서 돼지 고기도 미리 한번 데쳐서 넣었더니 담백하고 건강한 요리가 되네요. 한그릇에 영양을 다 담아서 한그릇 요리로 즐겨도 충분히 맛있고 영양의 밸런스도 좋은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