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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막장 만드는법
전에 시어머니는 경상도 스타일인지 꼬막을 삶을 때 부터 물과 국간장을 넣고 끓여서 짭짤한 꼬막장을 만드셨어요. 국간장의 짠맛이 꼬막의 맛과 어우러져 짭쪼롬한 꼬막장이 되는데 간장도 많이 들어가게 되고 짠맛도 좀 강하고 먹으면서 간장에 담긴 꼬막 껍질을 까면서 먹어야 해서 좀 불편하더라구요. 시아버지 반찬으로 시어머니 맛은 살리면서 덜 짜고 먹기 편한 스타일로 변형해서 꼬막장을 만들어 봤어요. 시어머니 레시피를 제 스타일로 재해석한 꼬막장이예요.꼬막을 미리 삶아서 살을 분리해 놓고 양념 간장을 끓여서 모아 놓은 꼬막에 부어서 만들었어요. 꼬막은 익을 만큼 살짝 삶아야 탱글하고 부드러운 맛을 살릴 수 있는데 꼬막을 양념장에 넣고 끓이게 되면 살이 질겨지게 되니 생각해 낸 방법이예요. 국간장과 양조간장과 물로 짠맛을 중화시키고 설탕과 맛술로 감칠맛도 더했어요. 짭쪼롬하면서 먹기 편한 꼬막장을 만들어 볼까요. 탱글하게 잘 익은 꼬막이랑 넘 짜지 않은 양념 맛간장으로 맛있는 꼬막장을 만들었어요. 생강향이 비린맛을 잡아줘서 좋아요. 먹기도 편하고 냉장고에 보관하면 며칠 두고 먹을 수 있어서 맛있는 밑반찬으로 활용할 수 있어요. 하나 하나 껍질을 까는 게 힘들 수 있는데 숟가락을 활용해 꼬막 밑부분 틈에 대고 비틀어 주면 쉽게 깔 수 있어요. 늘 느끼는 거지만 바로 삶은 따뜻하고 탱글한 꼬막이 젤 맛있어요. 그래서 껍질을 까고 있다 보면 저도 모르게 하나씩 계속 집어 먹게 되더라구요. 꼬막장으로 만든 꼬막은 하얀 밥 위에 한두개 얹어 먹으면 밥도둑이 따로 없어요.
4인분 30분 이내 중급

요리를 좋아하는 집밥 러버입니다. 일상의 집밥 레시피를 기록합니다.

재료
양념장
꼬막 해감
꼬막 삶기
조리도구
노하우
  • 꼬막 손질법
  • 청양고추 보관법
  • 마늘 손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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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표고버섯 손질법
  • 대파 손질법
  • 대파 조리법
  • 대파 보관법
  • 국간장 조리법
  • 양조간장 조리법
  • 소금 조리법
조리순서
쿡팁
꼬막을 따로 삶아서 꼬막살을 까놓고 양념간장을 끓인 뒤 꼬막에 부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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