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김장 시즌이 찾아왔습니다. 저는 절임배추 40kg으로 남편과 함께 김장을 준비했어요. 두 식구 먹기에는 많은 양이지만 김장을 해서 큰 아들네, 시누네, 시동생, 친정 식구들이랑 조금씩 나누어 먹을 생각이랍니다. 겨우내 맛있게 먹을 김치가 가족의 밥상을 풍요롭게 채워줄 생각에 조금은 힘들지만 설렙니다. 하루는 속 재료를 준비하고 다음 날은 배춧속을 버무리려고 해요. 하루 만에 해도 되는 데 도와주는 남편이 좀 바쁘다고 해서 김장하는 데 이틀이나 걸리네요 ㅎㅎ 김장 끝나면 수육 맛있게 삶아 김치 척 걸쳐 올려 먹으면... 생각만 해도 침이 꼴깍 넘어가네요. 그럼 김장 담기 시작해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