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 많고 자체의 단맛으로 맛있는 실한 가을무가 많이 나오고 있어요. 큰 무 하나 구입하여 다양한 가을무요리로 맛있게 만들고 있는데요. 오늘은 남은 무로 무조림 진하고 맛있게 만들어 보았어요. 생선 없이도 구수한 생선 깊은 맛을 낼 수 있는 간단 레시피로 멸치 한두줌 넣어 보글보글 끓이면 생선 넣고 졸인 생선무조림의 맛을 낼 수 있답니다. 평소 저는 생선보다는 옆에 있는 부드러운 무를 더 좋아하기 때문에 생선 없이 생선무조림을 먹을 수 있는 이 레시피로 즐겨 만들고 있어요. 남은 무 활용 메뉴로도 참 좋은 간단 레시피라 누구나 후다닥 만드실 수 있답니다.
간장이 고춧가루보다 더 많이 들어가기에 간장무조림이라고도 하는데요. 멸치는 취향껏 큰멸치 중멸치 상관없이 넣어도 좋아요. 저는 따로 머리 떼어낼 필요 없이 볶음으로 즐기는 중멸치를 넣어 그대로 모두 맛있게 무와 함께 먹었어요. 칼칼한 맛을 더하기 위해 고추 취향껏 넣어주면 좋고요. 분량의 양념재료를 넣은 뒤 보글보글 졸여내기만 하면 완성인 간단 레시피로 맛있는 무요리 차근차근 소개해 드립니다.
1차로 끓여진 모습이고요. 이 상태로도 벌써 감칠맛 나는 구수하고 맛있는 향이 코를 찌릅니다. 중불로 줄여 다시 20~30분간 은근하게 끓여 양념이 무의 속까지 깊게 배도록 끓여 냅니다. 중간중간 양념을 끼얹어 가면서 졸여주면 보다 맛있게 만들 수 있어요.
STEP 8/9
저는 10분간 조금 더 끓여주어 양념이 진하게 배도록 했어요.
STEP 9/9
마지막으로 불을 끄고 들기름 1~2 큰 술 정도 두르고 고소한 맛 더해 마무리해 줍니다. 남더라도 끓일수록 깊은 맛에 맛이 더해져 국물까지 밥에 비벼 먹기 좋은 밥도둑 메뉴에요. 무 하나로 쌀쌀한 날씨 입맛 돋우는 제철 메뉴를 만들 수 있어서 지금부터 겨울까지 자주 만들어 먹게 될 거 같아요. 멸치가 들어가 자체의 감칠맛이 최고인 달큼한 무와 함께한 무조림 맛있게 만들어 보세요. 냉장고 속 남아있는 무를 소진하기 위한 메뉴로도 최고이니 맛 좋은 무요리 메인 반찬으로 맛있게 즐겨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