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은 줄이지 말고 강하게 유지해야 육즙이 빠지지 않아요. 눌렀을때 겉은 단단하고 안쪽은 말랑할 정도로 구우면 미디움레어가 됩니다. 체했을때 누르는 손 혈자리 정도의 촉감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해요. 양쪽으로 약 3분정도 뒤집어가며 구워주세요. 고기가 차갑지 않고 실온의 온도일 때 기준입니다. 고기를 미리 꺼내놓고 온도를 맞춰주세요! 고기가 차가우면 속은 피가 뚝뚝 떨어지고 겉은 타는 참사가 일어날 수 있어요.
저는 스테이크 솥밥으로 먹으며 한번 더 뜸을 들이면서 익혀줄 요량이라 2분씩만, 조금 덜 구웠습니다. 미디움레어보다 살짝 덜 익었고 레어보다는 더 익었다고 보시면 돼요. 스테이크 맛있게 굽는법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쉽죠? 스테이크 굽기 끝난게 아니라 호일에 감싸서 10분정도 잔열로 안쪽까지 익히는 래스팅과정을 꼭 해주세요. 바로 썰어서 먹으면 생각과는 다른 굽기가 나올 수 있어요.
10분 뒤 썰어낸 채끝 스테이크 입니다. 3분이 아니라 2분으로 조금 덜 구웠다고 말씀 드렸죠? 하지만! 전~혀 피뚝뚝도 아니고 이대로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뜸 들이며 조금 더 익히니 완벽한 미디움레어로 먹을 수 있었어요. 특별한 날이 아니여도 집에서 레스토랑 기분 낼 수 있는 채끝 스테이크 굽기 정말 전~혀 어렵지도 않고 소스 없어도 맛있으니 따라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