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그달의 마지막날이면 좀 특별한걸 만들어 한달 잘 보낸 수고함을 위로도하고 더욱 힘내라고 말도 보태서 잘가라 떠나보내고 싶은데 10월달하고 12월 두달많큼은 더 특별하게 만들고 싶더군요. 시월의 마지막날 특별한음식.. 막상 찾다보니 평범한게 가장 특별한것 같아 가을 닮은 알록달록 술안주 한가지 올려봅니다.
하이얀 접시에 이쁘장하게 담아 파티장으로 출동하니 덥썩 손들이 여기저기 달겨드네요.오늘같이 알록달록 대놓고 안주삘나는 요리를 만들때면 주종을 가릴 필요가 없는데.. 울 사부님 기껏 와인안주 찾다가 뭔 봉창을 두둘기는 소리하는거샤~ 하는 자비로우신 레이져광선에 슬그머니 꼬리를 말아 보네요.한때는 와인광풍이 불어 삼사개월을 와인에 빠진적도 있었는데 그 시절 이런 안주 나와줬으면 와인 박사가 되어있지 않았을까 정신나간 생각도들지만 역시 청다미와 제일 잘 어울리는건 허여멀건한 소주가 제격이네요.
몇일전부터 귀에 따당구가 앉을정도로 어느 가수의 노래가 여기저기에서 흘러나오는데 오늘은 특별한 10월의 마지막 날이네요. 행복한 시간 즐겁게 보내시고~~ 하루하루 열심히 채워갔던 10월.. 이번달에 다 못 이룬건 11월엔 꼭 이뤄지길 바라며 시월 마지막 날 마지막 밤~~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늘~~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