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요리로 많이 활용하는 양배추로 다이어트 요리를 만들어 봤어요. 밥대신 포두부를 다져 넣고 양배추를 왕창 다져 넣고 볶음밥을 만들었더니 포두부의 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밥 없이도 맛난 볶음밥 맛을 내더라구요. 포두부가 없으면 두부면이나 쌈두부를 활용해도 되는데 포두부가 신선해서 맛도 좋고 가성비도 더 좋더라구요. 인터넷으로 구매했는데 양이 많아서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필요할 때 한두장씩 꺼내서 요리하니 신선해요.계란 양배추 볶음밥의 맛을 확 살려주는 건새우 한큰술 넣고 굴소스와 까나리 액젓 한스푼씩 넣었더니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간도 딱 맞고 양배추도 달큰하니 양배추인 줄 모를 정도로 맛있더라구요. 밥을 안넣어서 탄수화물 없는 다이어트 한끼가 되요. 그릇에 양배추밥을 꾹꾹 눌러 담은 뒤 넓은 접시를 대고 그대로 뒤집어 놓으면 소복한 볶음밥 셋팅 완료~ 화분에 바질이 넘쳐나서 몇잎 따다가 고명으로 얹어 줬어요. 대파나 쪽파나 부추 잘게 썰어서 고명으로 얹어 줘도 좋아요. 쌀을 한 톨도 안넣은 볶음밥이 밥이 될까? 먹고 든든할까? 넘 풀만 먹는 느낌이 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요리 전 저의 생각^^) 완성된 볶음밥을 먹어 보니 밥이 없어도 포두부의 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중심을 딱 잡아 주는 맛이라 밥을 넣어 먹고 싶다는 생각이 하나도 안들더라구요.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를 위해 만들어 보면 좋을 요리 같아요. 특히나 건새우의 감칠맛이 볶음밥의 맛을 저 세상으로 끌어 올려 주니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일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