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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 떡볶이 만드는법
예전엔 초등학교 앞에 분식점이 한두개씩 있었고 아이들이 방과 후에 참새 방앗간 들르듯이 컵떡볶이며, 떡꼬치, 오뎅국물등을 손에 들고 오던 시절이 있었는데 요즘은 그런 정서의 분식점은 별로 없고 떡볶이도 대용량 고급화가 되면서 제 감성엔 왠지 낯선 메뉴가 되었어요.

대신 시판 제품으로 나오는 떡볶이들의 품질은 고퀄이라서 시판 제품 사다 집에서 떡볶이 만들면 약간은 레트로 감성을 느낄 수 있더라구요.

그리고 집에서 만들면 무엇보다 깔끔한 맛이고 원하는 재료를 조합해서 쉽고 간편하게 맛을 낼 수 있어서 떡볶이 만큼은 홈메이드 완제품 고집하지 않고 마트의 간편한 시판제품을 사다 끓이게 되더라구요.

떡볶이를 넘 좋아하는 도티랑 떨어져 살다 보니 떡볶이 만들일이 거의 없는데 갑자기 떡볶이가 먹고 싶어져서 십만년 만에 처음으로 떡볶이를 만들어 봤어요.

쌀떡볶이나 밀떡볶이냐 부터 고민해야 하지만 답정너~

저는 부드러운 식감이 좋아서 밀떡볶이로.

풀무원 국물떡볶이를 사서 봉지에 제시된 레시피대로 맞춰 끓이지만 아무래도 집에서 끓이다 보면 야채며 어묵이며 부가 재료를 더 추가하게 되니 간이 좀 약해져요.

그럴 때 불닭소스 한스푼 추가해서 넣으면 요즘 유행하는 매운 떡볶이 맛도 낼 수 있고 떡볶이 맛도 더 깊어 져요.

매운 맛을 싫어하면 불닭소스 대신 굴소스 한스푼 추가하면 좋아요.

저는 건강을 추구하는 어른 둘이 먹는 거라 굴소스를 넣었어요.

오랜만에 분식점 분위기 내면서 푸짐하게 떡볶이 한냄비 끓여서 한끼 때우니 간편하고 새로운 느낌이네요.

2인분 15분 이내 초급

요리를 좋아하는 집밥 러버입니다. 일상의 집밥 레시피를 기록합니다.

풀무원 누들 국물 떡볶이 1봉지 2인분 , 사각 어묵 1장 , 양파 1/2개 , 양배추 1줌 , 당근 1/4개 , 대파 1/3대 , 굴소스 1스푼
조리순서
쿡팁
- 냉장고 자투리 야채를 넣어 더 풍성한 맛을 내요.

- 야채를 많이 넣어 간이 약해지면 굴소스나 불닭소스를 한스푼 넣으면 깊은 맛이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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