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때 아이들 먹거리 준비와 차례상 준비를 위해 미리 사다가 냉동실 냉장실에 쟁여놓은 식재료들과 그전에 있던 식재료들로 냉장고 특히 냉동실이 포화상태였습니다. 추석 때 음식을 하고 나니 어느 정도 재료들이 빠져나갔지만 아직 묵은 식재료들이 있어 마트가 아닌 집 냉동실에서 식재료 찾아 밥을 해먹고 있습니다. 이번 여름에는 국 아닌 찌개 끓이는 것도 겁이 났는데 진짜 오랜만에 국이라는 걸 끓여 봅니다, 손질된 장어라 구이로 해먹어도 되는데 찬바람 부니 국이 필요해 보양식으로 장어탕을 끓였습니다
냉동실에 있던 손질 장어 2 마리....500g을 해동 한 후 흐르는 물에 씻어 준비해 주었습니다. 가운데 뼈를 제거해 압축팩으로 포장해 인터넷으로 판매하는 바다장어입니다. 탕이 아닌 구이로 사용해도 된답니다.
STEP 2/18
냄비에 준비한 장어를 담고 200ml 컵으로 물 10컵을 붓고 참기름 1 큰 술을 넣고 끓여 줍니다.
STEP 3/18
센 불에서 고르게 팔팔 끓여 준 후 중불로 줄여 뚜껑을 닫고 10~15분간 장어를 푹 끓여 줍니다.
STEP 4/18
그릇에 체를 걸고 푹 끓여진 장어를 체에 건져 줍니다.
STEP 5/18
그리고 한 김 식혀 준 후 삶아진 장어를 손으로 으깨 줍니다. 가운데 뼈를 제거한 손질된 장어이지만 지느러미와 머리 뼈가 있어 체에 담고 걸려 주어야 합니다.
STEP 6/18
그리고 으깬 장어에 물을 조금씩 붓고
STEP 7/18
손으로 물과 함께 장어 살을 으깨 체에서 내려 줍니다.
STEP 8/18
그리고 장어 내린 물과 살을 장어 삶은 냄비에 부어 줍니다. 장어 살을 내리데 물 10컵이 추가되었습니다.
STEP 9/18
장어 살을 내리고 남은 뼈는 버려 줍니다.
STEP 10/18
장어를 삶고 살을 내린 물에 된장 4 큰 술을 넣고.......
STEP 11/18
고춧가루 3 큰 술을 넣고 끓여 줍니다.
STEP 12/18
마트 행사할 때 사다가 다듬고 데쳐 한 줌씩 냉동 해둔 단배추입니다. 장어 국물이 전체적으로 고르게 팔팔 끓으면 데친 단배추 2 줌을 넣어 줍니다.
STEP 13/18
그리고 대파 1 대를 준비해 흰 부분을 어슷하게 썰어 넣고 다진 마늘 2 큰 술을 넣고 끓여줍니다.
STEP 14/18
국물이 전체적으로 끓으면 국간장 2 큰술로 간을 더해 줍니다.
STEP 15/18
그리고 다듬어 씻어 5~6cm길이로 자른 부추 2 줌을 넣어 줍니다.
STEP 16/18
대파 초록 부분을 어슷하게 썰어 넣어 줍니다.
STEP 17/18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피 잎을 따다가 넣어 주었습니다. 산초가루라고 알고 계시는데 산초열매는 가루가 아닌 기름을 짜서 조금씩 먹는 아주 귀한 기름입니다. 추어탕이나 장어탕에 넣는 건 제피가루입니다. 어떤 이는 제피가 산초의 경상도 사투리라고 하는데 그건 아니고 제피가루 초피가루가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