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살 안찌고 건강에 좋은 단백질은 섭취할 수 있는 마파 순두부를 만들었어요. 다이어터는 밥을 먹지 말고 마파 순두부만 먹어야 다이어트가 되겠죠. 평범한 일상을 이어가는 일반인은 밥반찬으로 먹어야 맛있구요. 순두부 모양을 살려서 동글동글 썰어 마파 소스 섞어서 보글보글 끓였어요. 비주얼 맛 영양 저열량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는 요리예요. 가을하고도 색감이 어울리네요. 냄비에 들여온 가을이예요. 일반 두부로 할 때는 두부를 구운 다음에 마파두부를 만드는데 순두부는 연해서 바로 소스 붓고 끓이니 조리시간도 단축되고 더 간편해요. 바질을 워낙 좋아하니 화분에 있는 바질을 몇개 따서 마파 순두부 위에 얹어도 맛있네요. 바질 없으면 패스해요. 동글동글하고 부드러운 순두부가 빨간 소스에 조려진 비주얼 보면 그냥 숟가락이 저절로 끌리듯이 순두부에 꽂힐 거예요. 소스가 빨간 색이라 매워 보이지만 청양고추 안넣으면 많이 맵지 않아요. 우리는 어른만 있어서 빨간 맛 괜찮은데 혹시 아이들 위한 요리로 만들 경우엔 청양고추와 고추가루를 빼고 소스를 섞어 넣으면 아이들 먹기에도 맵지 않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