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내내 볼 수 있는 채소이지만 지금은 상추가 한창 나오고 있는 제철 시기라 이맘때면 어김없이 친정 부모님께서 가족들을 위해 직접 농사지은 실한 상추를 받아보게 되는데요. 그냥 쌈으로 먹어도 훌륭한 식재료이지만 다양한 요리로 만들어 내면 요즘같이 더운 여름철 정말 잘 어울리는 별미로 즐길 수 있답니다. 상추가 많을 때 그냥 두면 시들지만 이렇게 상추 요리로 만들어 놓으면 여름 내내 맛있게 드실 수 있는 장아찌를 소개하려 해요. 아릿한 쓴맛이 기본적으로 있는 상추에 단맛까지 적당히 들어있는 로메인 상추로 불을 쓰지 않고도 만들 수 있는 매우 간단한 새콤달콤 간장소스 만들어 입맛 돋우는 상추장아찌 만드는 방법 차근차근 소개해 드립니다.
상추를 깨끗하게 세척해 주도록 해요. 흙에서 자라기 때문에 줄기 사이 흙이 많을 수 있어요. 쌈 싸 먹는 상추보다 좀 작은 연한 부분을 사용하여 줄기대 부분까지 섭취하도록 손질했어요. 상추의 종류나 크기 상관없이 장아찌로 만드는 데 모두 적합하답니다. 싸먹기 다소 작거나 연한 상추로 활용하면 더욱 좋겠지요?
간장 150ml 식초 150ml 매실액 150ml 설탕 3 큰 술 물과 함께 위 분량의 간장소스 재료를 넣고 고루 섞어 줍니다. 물에 끓이는 등의 과정 없이 분량의 재료를 넣고 잘 섞기만 하면 되니 간단한 방법의 레시피로 최고이지요? 소스의 분량은 위 비율대로 상추의 양에 따라 조절 가능하니 재료에 맞게 소스를 만들어 보세요.
STEP 6/9
만든 간장 양념에 상추, 양파와 고추 등 순서로 겹겹이 올려줍니다. 양파도 소스가 잘 절여질 수 있도록 사이사이 넣어주시는 게 좋아요.
STEP 7/9
처음엔 간장 양념이 위까지 안 차 보일 수 있지만 위처럼 꾹꾹 가볍게 눌러주고요. 30분 정도만 지나도 재료 자체의 수분과 함께 찰랑찰랑 충분한 소스의 양으로 재료와 함께 적당하게 맞춰진답니다.
찰랑찰랑 맛있는 간장소스가 가득 채워져 맛있는 상추장아찌 완성되었고요. 상온에 반나절 정도 두고 바로 냉장고에 넣어 시원하게 드시면 더욱 맛있게 즐기실 수 있답니다. 여름철 상추 별미 반찬으로 최고인 상추 장아찌 완성입니다. 장아찌 하면 불에 팔팔 끓여 단촛물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이렇게 상추 장아찌 소스 만들어 보시면 손쉽게 후다닥 여름상추반찬으로 완성할 수 있기에 적극 추천합니다.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 새콤달콤한 반찬이 되어주는 동시에 고기와 함께 찰떡인 메뉴로 좋으니 제철 반찬 메뉴로 상추요리 맛있게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