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가 맛있어서 가지요리를 가지가지하게 되는데 여름엔 불을 가까이 안하고 만들 수 있는 요리를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오늘은 에어프라어를 주로 이용해서 가지라자냐를 만들어 봤어요. 라자냐면 대신 가지를 이용해서 밀가루 음식을 피할 수 있어서 좋아요. 가지그라탕이라고 해도 될 거 같기도 하구요. 그라탕과 라자냐는 재료나 요리법이 비슷한데 라자냐는 라자냐면을 넣는다는 차이 정도인데 라자냐면도 안넣었으니 더 경계가 모호하죠. 가지 라자냐든 가지 그라탕이든 맛있고 건강한 요리예요.라자냐 소스도 라구소스 베사멜소스 따로 만들지 않고 간편하게 시판 토마토소스 활용했어요. 켜켜이 쌓아 놓은 재료들 위에 모짜렐라 치즈가 노릇하게 구워진 비쥬얼은 감동이죠. 에프에 요리하고 소스도 시판 토마토소스 활용하니 라자냐 요리가 한결 간편하고 맛도 더 담백하고 덜 느끼한 맛이예요. 치즈가 녹을 때 약간 갈색으로 탄 듯한 색감이 나는 것도 더 식욕을 자극하는 거 같아요. 건강에 좋은 재료들로 만들어서 맛도 깔끔하고 고소한 치즈가 담백한 맛을 풍성하게 감싸주는 맛이예요. 더운 여름 손이 많이 안가는 간편요리로 맛난 가지 라자냐 만들어서 브런치로 먹으니 맛도 멋도 엄지척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