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제철채소로 가지의 가격도 많이 저렴해지고 싱싱한 제품으로 요즘 많이 볼 수 있어요. 진한 보라색의 가지는 그 껍질에 많은 나스닌이 포함되어 눈의 피로를 회복시켜주고 풍부한 칼륨으로 혈압 개선에 좋은 식재료랍니다. 수분이 오이만큼이나 많은 가지는 특유의 물컹함으로 호불호가 갈리는 야채이지만 오늘과 같이 겉은 쫀득하게 구워내어 단짠의 간장 양념으로 더하여 볶아내면 가지가 하나의 요리가 되어 평소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맛있게 드실 수 있는 가지 요리가 됩니다. 한창 나오고 있는 제철이라 저렴한 가격으로 맛과 영양 모두 잡는 메뉴로 완성할 수 있는 가지강정 만드는 법 차근차근 소개해 드립니다.
전분가루를 손쉽게 입힐 수 있는 방법이라 제가 주로 사용하는 방법인데요. 전분가루를 소량 넣은 위생 봉지를 윗부분과 같이 잡고 몇 차례 흔들어 주면 가.지.의 겉면에 고루 잘 묻은 것을 볼 수 있어요. 밀가루가 아닌 감자 전분을 입혀주어 보다 쫀득하게 완성할 수 있는 과정이랍니다.
STEP 7/13
튀김이지만 튀기듯 구워주면 되기 때문에 튀김하듯 너무 많은 기름을 넣지 않아도 가지가 1/3 정도 잠길 정도의 한 컵 반 정도의 기름만 넣어주어 앞뒤 뒤집어 가며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나무젓가락을 기름에 지긋이 넣어 젓가락 주변으로 기포가 생기도록 기름을 충분히 예열 하고 난 뒤 가지를 넣어 줍니다.
2개의 가지를 한꺼번에 넣고 굽는 것이 아니라 한 개의 분량씩 나눠서 튀겨주었는데요. 한꺼번에 많은 양을 넣어 튀기면 기름의 온도가 급히 떨어져 바삭한 겉면으로 완성할 수 없기 때문에 절반씩 나누어서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한번 굽고 난 뒤 기름이 부족하다면 다시 보충하고 예열한 뒤 나머지도 튀겨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