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고추잡채를 만들었는데, 고추가 아닌 피망채를 이용해서 만들었습니다. 돼지고기는 잡채용 길쭉하게 썰어져 나온 것을 넣고, 굴소스와 더불어 XO소스로 간을 해 주고는 매콤하게 고춧기름과 라조장을 넣어서 만든 피망잡채이자 고추잡채입니다. 고기가 듬뿍 들어가서는 술안주로도 좋고 덮밥으로도 좋습니다. 꽃빵을 대신해서 납작만두를 팬에 기름 넉넉하게 두르고는 튀기듯이 부쳐서 내 놓았습니다.
간을 보충해 줍니다. 라조장, 굴소스로 간을 맞춰 줍니다. 그리고 다진생강, 소주나 위스키, 아니면 고량주를 넣어서 잡내를 잡아 주면서 같이 볶아 줍니다.
STEP 9/10
전분가루를 넣어 무쳐냈기 때문에 따로 전분물을 넣을 필요는 없습니다. 수분을 모두 다 빨라 들이면서 볶아졌습니다. 간을 보고 부족하면 굴소스를 추가로 넣어 주시면 됩니다. 물은 넣지 않았습니다. 이 정도면 충분히 짭쪼름하면서도 매콤한 맛이 감도는 고추잡채는 완성이 된 것입니다.
STEP 10/10
완성접시에 담아 주고는 주변에 꽃방을 대신해서 납작만두를 팬에 부쳐서 내 놓았습니다. 밥에 비벼서 먹는 덮밥으로도 좋은데 고기만두와 함께 먹으면 따로 만두를 찍어 먹는 초간장을 만들 필요가 없어지기도 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