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옛날카레를 만들어 봤어요. 이제껏 수없는 카레를 먹었지만 아직도 어릴 때 엄마가 해주시던 옛날 카레맛을 잊을 수가 없네요. 감자와 당근, 양파 숭숭 썰어넣고 가루 카레를 물에 풀어 해주시던 그맛. (지금도 여전하지만) 그때도 당근을 싫어해서 동생이랑 제 걸로 두 그릇을 퍼주시면 어느 게 당근이 더 적게 들었나 눈으로 스캔하던 기억이 납니다. 정말이지 보고만 있어도 옛날 생각이 나며 마음이 따뜻해지는 카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