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에서 나온 레시피로 다이어트를 위한 토마토수프에 마녀수프처럼 이것 저것 온갖 재료를 넣어 마녀수프란 귀여운 이름을 가진 요리예요. 원래도 토마토 수프를 좋아해서 가끔 해먹었었는데 마녀스프란 이름에 걸맞게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고 영양도 골고루 챙길 수 있도록 냉장고에 있는 좋은 야채들을 다 꺼내서 넣었어요. 냉파 마녀수프이기도 해요. 토마토도 넣고 양파도 넣고 감자도 넣고 당근도 넣고 마늘쫑도 넣고 …. (양배추와 브로콜리가 없어서 좀 아쉬웠어요~) 열심히 집어 넣었더니 곰국 냄비에 가득 한 냄비가 되었어요. 이런 수프 요리는 많이 오래 뭉근하게 끓여야 더 맛나기도 하고 한번에 많이 끓여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두면 오래동안 먹으면서 다이어트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하니까 대용량 좋아요.^^ 온갖 몸에 좋은 야채들을 다양하게 끓여서 다채로운 맛성분이 우러나와 자연스러운 감칠맛이 넘 좋아요. 토마토와 야채에서 수분이 많이 나와서 물은 하나도 넣지 않아도 뭉근한 수프가 되요. 하인즈 토마토 케첩을 넣으면 산뜻한 맛이 더 살아나서 맛이 좋아져요. 감칠맛을 더 원하면 카레가루를 2-3스푼 넣어도 좋아요. 저는 깔끔하고 산뜻한 맛이 좋아서 카레가루는 생략했어요. 재료가 어마어마하게 들어가서 재료들을 계속 집어 넣고 타지 않게 젓다 보면 정말 마녀가 개미 다리,개구리 눈알, 모기 날개 등을 넣고 끓이는 마녀 수프 같아요. 물론 맛이나 때깔은 마녀 수프보다는 훨씬 좋겠지만요. 수프를 끓일 때 젓가락을 들고 얍! 마녀처럼 주문을 외우면서 끓이면 정말 마법의 수프가 될지도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