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쫑 뽀개기~ 마늘쫑으로 하고 싶은 거 다하고 있는 중이지만 기본이 중요한 거 같아요. 중국집에서도 그 집이 잘하는 집인지 알려면 짜장면을 먹어보면 된다고 해요. 기본이 잘 된 집이면 다른 요리도 맛있을 수 밖에 없다고 하더라구요. 기본에 충실한 마늘쫑 고추장무침을 맛있게 만들었어요. 마늘쫑 요리중에서 마늘쫑 장아찌와 더불어 제일 좋아하는 요리중 하나인데 마늘쫑을 살짝 데쳐셔 고추장에 새콤 매콤하게 무쳐 놓으면 없던 입맛도 살아 나요. 마늘쫑을 고추장과 올리고당으로 무쳐 놓으면 표면이 매끈한 마늘쫑에도 양념이 잘 접착이 되어 맛나게 먹을 수 있어 좋고 데쳐서 마늘쫑의 매운 맛도 중화시키고 뻣뻣한 마늘쫑의 식감도 약간 부드러우면서 아삭한 식감이 살아 있어 밑반찬으로 그만이예요. 싱싱한 마늘쫑이 있을 때만 제맛을 낼 수 있어서 마늘쫑 제철일 때 만들어 먹어야 해요. 저장기간도 꽤 길어서 냉장보관하면 1주일 정도 두고 먹을 수 있어 귀한 여름 밑반찬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