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엄마 손맛이 그리울 때가 있어요. 오늘이 딱! 그런 날, 엄마 그리움이 밀려와 한국으로 전화드렸더니 "안 그래도 너 목소리 듣고 싶었어" 모녀가 텔레파시가 통했나 봐요. 아빠께서 육회가 먹고 싶다 하셔서 두 분이서 시장 데이트~싱싱한 육회용 소고기를 사 오셔서 맛나게 양념해서 드셨다며, 육회 무침 양념을 알려주셨어요. 믿고 따라 만든 엄마표 육회입니다.
미국 정육점에서도 육회를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반갑고 좋아요. 동네 정육점에 가서 "소고기 타르타르"를 만들 거라고 하면 싱싱한 육회용 소고기를 줘요. 이때, 고기를 꼭! 덩어리째로 달라고 하세요. 미국식 육회는 소고기를 다져서 사용해서 고기를 갈아주거든요. 육회용 덩어리 소고기 1파운드(약 450g) 0.3cm~0.5cm 정도로 채 썬 후 키친타월을 이용해서 핏물을 제거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