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 요리프로그램 편스토랑에서 보고 호기심에 만든 버섯페스토가 넘 고소하고 맛있어서 감탄하면서 저녁에 바로 버섯페스토 넣고 크림파스타를 만들었어요. 요즘 오일 파스타에 꽂혀서 한참을 오일파스타만 고집했는데 덕분에 오랜만에 크림파스타를 만들어 봤어요. 크림파스타에 마늘과 양파를 볶아서 넣곤 했는데 고소하게 볶아서 갈아 넣은 버섯페스토를 넣으니 맛의 깊이가 달라요. 고소한 맛의 심연을 느낄 수도 있어요. 이렇게 크림파스타에 활용하니 크림파스타의 맛이 저세상 맛이 나요. ^^ 화분에 씨앗을 심어 키운 귀한 루꼴라도 파스타 위에 토핑해 주니 초록 루꼴라가 맘에 쏙 들어요. 루꼴라가 없으면 참나물이나 깻잎을 곱게 채썰어 올려도 개운하고 좋아요.버섯페스토와 생크림우유의 고소함이 넘 고급진 맛을 느끼게 해줘요. 버섯 페스토를 만들어 놓고 빵이나 샐러드에 활용해도 좋을 거 같고 버섯스프나 리조또에 넣어도 맛있을 거 같아요. 앞으로 크림파스타를 먹고 싶으면 버섯페스토를 만들고 있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