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는 비싸다고만 생각하는데요. 부위에 따라서는 조금 저렴한 것도 있답니다. 그중 하나가 소고기 사태랍니다. 아롱사태만을 구입할 땐 조금 비쌀 수 있는데 사태 부위 전체를 구입하면 가성비가 좋죠. 저는 한우 1등급으로 구입했고요. 1324g이니 2근이 조금 넘는데 35000원 정도이니 돼지고기 사 먹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아요.
양파 한 개, 대파 두 대, 청양고추 5개, 마늘 10개를 넣고 팔팔 끓여 주세요. 통후추를 넣어 주셔도 좋고 파뿌리나 양파껍질을 넣으셔도 괜찮아요. 그리고 간을 위해 소금을 1/2T 넣어 주세요. 저는 깔끔한 육수를 부어 전골 수육으로 먹을 거라 소금으로 간을 했는데요. 고기만 수육으로 드실 거라면 된장을 1T 넣으셔도 좋아요.
담백하고 너무 맛있다며 돼지고기 수육보다는 소고기 수육이 먹고 나니 몸에 잘 맞는지 기운이 난다며 훨씬 입맛에 잘 맞는 것 같다고 또 먹고 싶다고 하는 거 있죠. 제가 먹어 봐도 아롱사태 수육만큼 맛있는 수육은 없는 거 같아요. 아마도 앞으로 자주 만들어 먹게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