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집에서 돌미나리 한보따리를 나눔을 해줬어요. 양고기 구워서 같이 옆에 곁들여 먹고 잔뜩 남은 미나리를 한꺼번에 처리하기 위해 돌미나리 피클을 만들었어요. 미나리 잎은 지저분해 보여서 다른 요리할땐 떼어낼 때가 많은데 맛에는 상관없으니 피클, 장아찌할 땐 그냥 사용해도 좋아요. 양념 소스 끓여서 부으면 되고 저장도 오래 되니까 피클을 자주 하게 되네요. 간장을 넣고 하면 장아찌 느낌이 나고 소금간으로 하면 피클느낌이 나요. 오늘은 장아찌 느낌나는 간장피클로.^^ 3-4시간만 지나도 갈색으로 변색되면 맛이 들어서 당일 먹어도 맛있어요. 냉장고에 시원하게 보관했다가 밑반찬으로 먹거나 고기 요리랑 같이 먹으면 개운해서 느끼함을 잡아줘서 넘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