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보다 숙주나물을 더 좋아하기에 자주 만들어 먹는 숙주나물 숙주나물 무침입니다 녹두로 만든 나물로 항간에 숙주나물을 먹으면 정력이 감퇴된다는 소문도 떠돌고 있지요 소문 주요 골자는 숙주가 성질이 찬 음식이기에 남성의 양기와 맞지 않아 제구실을 못 하게 만든다라고 합니다 그러니 소문과는 다르게 숙주나물에는 콩나물처럼 아르기닌이라는 성분이 있어 테스토스테론이 증가해 정력이 좋아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워낙 소량이라 실제로 영향을 끼칠만한 수준은 아니지만요 음식들이 많이 먹으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데 한국인의 습관으로 비빔밥이나 쌀국수에 한 줌 정도 넣거나 밑반찬으로 소량만 먹는 음식이라 한국인의 식습관으론 해당이 되지 않아요
오일장에 가면 언제나 사 오는 숙주 마트에서보다 가격이 착해서 오일장에 갈 때는 빼놓지 안호고 사다가 라면에 넣어 먹기도 하고 데쳐셔 무쳐먹기도 하는 숙주 숙주 요리입니다 숙주는 얼마나 데치는가가 포인트이지요 끓는 물에 넣고 1분 30초 정도면 부드러우면서 아삭함이 살아있게 잘 데쳐집니다 명절에 나물 만들어 먹었는데도 나물 반찬은 무시할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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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주는 쉽게 무르기 때문에 장바구니에 담아오면 바로 요리를 해야지 조금만 미루다 보면 폭삭 물러지더라고요 이런 경험 저만한 건가요
숙주가 잠길 만큼 넉넉하게 물을 냄비에 붓고 센 불에서 바글바글 끓어오르면 천일염 1/2스푼을 넣고 숙주를 넣어 골고루 데쳐지도록 한번식 뒤적여 가면서 1분 30초 정도 데쳐줍니다 데치는 식간은 숙주의 양이나 불의 사양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어요 데친 숙주는 찬물에 재빨리 헹구어 열기를 제거한 다음 체에 밭쳐 물기를 빼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