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은 겨울 야채가 부족하던 옛날, 조상님들의 지혜가 담긴 음식이면서 우리나라에서만 먹는 고유한 식품이기도 해요. 요즘도 콩나물국의 시원한 국물은 감기예방 숙취해소로 사랑받는 거 보면 조상님들의 지혜에 감사해야 할 거 같아요. 콩나물 한봉지 사서 콩나물 잔뜩 넣고 콩나물밥을 지어 달래 양념간장으로 쓱쓱 비벼 먹으면 한그릇 요리로 한끼 완성할 수 있으니 간편하고 조촐한 식사가 되요. 콩나물밥을 할 때 콩나물을 첨부터 넣고 밥을 하면 콩나물이 수분이 너무 빠져서 아삭하고 탄력있는 맛이 떨어져요. 미리 콩나물을 삶아서 콩나물 삶은 국물로 밥을 짓고 삶은 콩나물은 건져 뒀다가 밥을 다 짓고 나서 뜸을 들일 때 넣어서 같이 뜸을 들이면 아삭하고 싱싱한 콩나물의 식감과 맛을 즐길 수 있어요. 다진 소고기를 넣어서 약간의 무게감을 더했어요. 콩나물을 미리 한번 데쳐서 나중에 따로 넣어서 콩나물이 살아 날 거 처럼 아삭하고 싱싱해요. 솥밥의 맛은 양념간장이 다하긴 하지만요. 고소한 참기름향과 감칠맛나는 간장의 맛이 콩나물 밥의 맛을 최고로 끌여 올려 주죠. 다른 야채 구하기 힘들 때 가까운 슈퍼나 마트에서 콩나물 한봉지 사면 넉넉하고 푸짐한 콩나물밥을 만들 수 있고 다른 재료 없이 양념간장 만들어 비벼먹으면 되니 간편 요리 한그릇 요리로 환영받을만한 메뉴인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