캬베츠롤은 전에 재미있게 봤던 일본 영화 '하와이언 레시피' 에서 처음 봤어요. 극중에서 비이 할머니가 레오와 함께 캐비지롤을 만드는 장면이 나오는데 엄청 맛있게 보였거든요. 넓은 양배추를 쪄내 고기로 속을 채워 돌돌 말아 생크림과 사워크림을 넣고 끓여 낸 음식이었어요. 하지만 집에 생크림도 없고 사워크림도 없으니까 저는 집에 남아있던 '토로케루 크림스튜' 블럭을 사용해서 간단하게 만들어 봤어요. 스튜 블럭을 사용하면 좀 더 만들기 쉽고 호불호 없는 소스 맛이라 손님 초대요리로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