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집중요리 시리즈 이어지네요.^^ 선물 받은 감자는 아직도 많이 남아서 계속 감자 요리를 연구하게 돼요. 감자 조림은 허비가 좋아하는 요리예요. 감자를 간장양념에 조림해도 맛있고 고추장 양념에 조림해도 또 그 나름의 매력이 있는데 오늘은 매운 맛 지양하며 간장조림으로 픽했어요. 단짠의 양념과 부드럽게 포실포실 씹히는 감자의 맛이 넘 좋아서 둘이서 한접시 다 먹었어요.^^ 감자 조림은 소스의 농도를 조절해 주는 게 포인트인 거 같아요. 소스가 농도있게 조려줘야 하는 데 시간을 두고 조리해야 감자의 전분이 소스와 섞이면서 소스가 묵직해져요. 단짠의 매력과 따끈한 감자의 포슬한 식감은 결국 끝장을 보게 해서 감자 조림 한 접시가 텅비었어요.^^ 약간 소스가 남아있는 팬에 다른 양념 없이 다른 야채를 조금 넣고 볶아 먹어도 맛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