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을 하면서 겉절이를 만들었습니다. 그 겉절이로 뭘 먹을까? 수육은 이미 했으니까. 편안하고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의 떡국!! 몸도 힘드니 편안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 미역국에 떡국떡을 넣어서 만든 미역떡국입니다. 지난번에도 육젓을 넣은 미역국을 끓였는데, 황태국으로 할까,, 아니면 미역국으로 할까하다가, 미역이 남아서는 모두 사용해서 만든 미역떡국입니다. 시원개운깔끔한 국물맛!!!
잘 볶아졌다면 다진마늘, 육젓을 넣어 줍니다. 간은 오로지 육젓만으로 합니다. 육젓이 없으시면 그냥 새우젓을 넣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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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부어 주고는 진한 국물의 육젓미역국을 끓여 줍니다. 기본이 미역국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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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르게 깜찍하게 홍어회 2점을 넣어 줍니다. 그럼 국물이 진해지고 알싸한 맛이 나기도 합니다. 분명 나기도 하는 것이지.....홍어맛에 취할 정도는 모릅니다. 이거 넣었다고 맛을 보고 아는 분은 탁월한 미식가입니다. 전혀 모르고 국물이 진해질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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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국물의 미역국이 끓여지면, 여기에 불린 떡국떡을 넣어 줍니다. 뭉쳐지지 않도록 잘 섞어가면서 끓여 줍니다. 떡만 익으면 완성입니다. 간이 부족하면 육젓 추가로 넣어 주시면 됩니다. 아니면 국간장으로 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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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젓만을 사용해서 맑고 시원한 국물이 속을 편안하게 해 주는 미역떡국 완성입니다. 한사발이면 곰국보다 훨씬 더!! 맛있게 느껴지지 않을까요. 거기에 김장할때에 절인배추로 김치소를 넣고 슥슥 즉석에서 무쳐낸 겉절이를 꺼내어서는 함께 먹으면 최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겉절이와 미역떡국입니다. 어찌 이리도 겉절이와 잘 어울릴까나~~ 남은 미역국에 남은 밥 말아서 혼밥을 했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