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호박을 동그랗게 안썰고 애호박을 반잘라 세로로 길게 네모 네모로 썰어 애호박전을 부쳤더니 허비가 애호박인줄 모르더라구요 . ㅎㅎ 맛으로도 알 수 있을 텐데 모양이 동그랗지 않아서 다른 재료인 줄 알았대요. 써는 방법만 달리 해도 요렇게 느낌이 다르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되네요. 애호박 위에 새우 한마리씩 올려 새우 품은 애호박전이 되어 고급져 보이고 맛도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어요. 애호박전의 달큰한 맛과 살캉한 식감을 넘 좋아하는데 딱 좋아하는 바로 그 맛이예요. 네모로 도톰하게 썰어 놓으니 식감이 더 풍성하고 좋아요. 미리 밑간을 했어도 애호박이 싱거워서 양념장과 곁들여 먹으면 훨씬 간이 잘 맞고 맛있어요.